[오름이야기]족은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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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야기]족은오름
  • 홍병두 객원기자
  • 승인 2018.08.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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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 1,698m 비고:64m 둘레:1,230m 면적:116,502㎡ 형태:원추형

 족은오름

별칭: 족은웃세. 새끼오름

위치: 애월읍 광령리 산 138-1번지

표고: 1,698m  비고:64m  둘레:1,230m 면적:116,502㎡ 형태:원추형  난이도:☆☆☆☆

 

 

대피소 옆으로 나란히 이어지는 웃세오름 중 막내이나 전망대가 있어 출입이 허용되는...

 

한라산 정상을 만나는 코스는 현재 성판악휴게소와 관음사 주차장을 이용하는 두 코스만 가능하다. 정상 외에 사라오름이나 윗세오름 등을 만나는 코스도 있지만 이는 산행과 오름 중 어느 쪽일지 좀 애매하다. 보통은 산행으로 여기는 것이 맞지만 백록담​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 때문에 정확한 표현은 그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윗세오름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점을 생각한다면 한라산행이지만 시간이나 체력 등을 감안한 방법으로 여겨야 할 것 같다. 윗세오름은 위에 있는 세 오름(上三)을 의미하며 어리목이나 영실 코스 등을 통하여 등반할 경우 종착지가 되는 지점 일대에 위치한다.

 

윗세오름을 가는 방법은 어리목 휴게소나 영실 휴게소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며 돈내코 코스를 통해서도 갈 수가 있다. 예로부터 웃세오름이라는 별칭이 있었으나 이들 세 오름을 합해서 윗세오름으로 부른다. 정리하자면 위에 있는 세 오름을 의미하는 말이다. 아마도 높은 곳에 나란히 있는 세 곳을 합쳐서 부르기에​는 이 명칭이 적당했던 것으로 짐작이 된다.

지금의 대피소를 기준으로 할 때 붉은오름~누운오름~족은(새끼)오름 순으로 이어지며 이 세 오름을 지칭하여 윗세오름이라고 하는 것이다.  세 개의 오름 중 최고 높이와 최저 높이의 차이는 불과 75m이며 마치 하나가 연결이 된 것처럼 보인다. 험하지도 않으며 힘든 곳도 아니지만 현재까지는 눈앞에 두고도 탐방이 불가하나 족은웃세는 전망대가 만들어지면서 일정 구역은 출입이 허용이 되는 상태이다.

 

-족은오름 탐방기-

대피소에서 영실 방향으로 가다가 데크를 따라 오를 수 있으며 윗세 막내인 족은오름 정상부까지 이어진다. 족은오름은 동명의 오름과 구분하기 위하여 족은윗세로 부르기도 한다. 근년에 전망대가 만들어졌으며 일대를 관찰하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윗세오름 중 유일하게 출입이 가능한 곳인 셈이다. 족은오름 전망대에는 방에오름 능선(웃방에. 방에. 알방에)이 뚜렷이 보이며, 북쪽으로는 망체(쳇망)오름과 만세동산 등이 한 눈에 보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해안과 시내 정경을 바라보는 것도 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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