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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공사 폐기하라..제주 찾는 이유는 자연경관"제주지역 진보정당들 "제주도의회는 비자림로 공사 진실밝혀라"촉구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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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8.10  12: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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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간 비자림로 삼나무 훼손관련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진보정당들도 공사계획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당 제주도당과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3당과 곶자왈사람들은 10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도정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제주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연경관"이라며 "지난 3월 제주도가 발행한 '2017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여행 주요 참여활동은 자연.명승 경관감상이 가장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무 한 그루를 보호하기 위해 우회 도로 공사를 하기도 하고, 나무 때문에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는데 자연경관을 제1의 가치로 지닌 제주에서 도대체 무슨 일인가"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번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는 피상적으로만 알려진 제2공항 사업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제2공항이 가시화되면 지금의 도로 확포장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지역의 도로를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계기로 제주도민들에게 제2공항이 들어서게 되면 도로를 비롯해 동부지역 일대가 어떻게 파괴되는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제주도의회는 비자림로 확포장공사 진행과정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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