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한라산 둘레길 운영․관리 계획 마련,6월부터 시행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 둘레길(서귀포시 법정사 ~ 서호동 시오름 구간 9km)이 지난 4월 29일 개통한 후 이용객들에 대한 모니터링한 결과 우천 시 하천이 범람,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우천시에는 숲길에 물이 고여 탐방객들이 우회함으로써 주변 생태계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오는 6월 1일부터 우천일과 우천 후 2일간은 탐방객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둘레길 입장시간은 14시 이전으로 하고, 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시험림 구간인 시오름 입구에서 돈네코 구간은 당분간 통제하기로 하고 전체구간 완공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는 한라산 둘레길 훼손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둘레길 이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2012년도에는 숲해설가 배치와 한라산둘레길 80km 대해 생태, 역사, 문화, 구비전승 등 세부 용역을 실시는 등 스토리가 있는 명품숲길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라산 둘레길 하루 평균 이용객은 500여명으로 파악돼 인기가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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