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 노조 전면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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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농협 노조 전면 파업 돌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9.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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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파업 돌입
 

전국협동조합노조 제주감귤지회(지회장 오성권)는 13일 오전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7일 하루 동안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단체교섭과정에서 인사의 기본 원칙, 최저승진소요기간이 과도한 경우 승진 인사 등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 조합장은 교섭기간 중 노조의 지회장 및 집행간부 등 단체교섭위원에 대해 일방적인 인사이동과 업무분장으로 교섭을 방해해 왔다"며, "노조와 합의되지 않은 인사를 지속함으로써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 노조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해당 사항을 고소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감협 사용자측이 감협에 쌓여있는 적폐들을 청산하기 위한 개혁 비전을 하루 속히 제시하고, 감협 정상화에 대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파업 돌입과 관련한 집회를 갖고, 사용자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10월부터 매주 화요일 전면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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