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참취 꽃 흐드러진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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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참취 꽃 흐드러진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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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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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참취 꽃 흐드러진 가운데

               

참취 꽃 흐드러진 가운데 1

 

비가 지루하게도 내리는 날이지요?

날이 흐려 찾아와주는 곤충들이 맑은 날에 비해 많지 않을 것 같은데도 산책로에 핀 꽃들은 저마다 고운 자태를 뽐내느라 여념이 없네요.

그래서 산책로가 어스레하여도 꽃들이 머물고 있는 자리는 전혀 초라하지 않습니다.

 

 

참취 꽃 흐드러진 가운데 2

 

 

참취 꽃이 한창입니다.

참취는 ‘취나물’이라고 하여 산나물로 유명한 식물이지요.

꽃이 8-10월에 하얗게 피어납니다.

 

 

참취 꽃 흐드러진 가운데 3

 

 

그런데 참취 꽃 하얗게 흐드러진 사이에서 슬며시 고개 내민 연보랏빛 꽃이 보입니다.

 

 

참취 꽃 흐드러진 가운데 4

 

 

구름체꽃이 피기 시작하는군요.

구름이 있는 높은 산에서 자라는 체꽃이라는 뜻을 지닌 구름체꽃은 8-9월에 꽃을 피웁니다.

 

 

참취 꽃 흐드러진 가운데 5

 

 

아,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빗발치는데도 구름체꽃 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벌이 있습니다.

부지런하다 해야 할지 무모하다 해야 할지 궂은 날씨에도 꽃에 안기는 곤충 덕분에 꽃은 꽤 행복해 보입니다.

 

 

참취 꽃 흐드러진 가운데 6

 

 

그리하여 다른 줄기에서 피어난 꽃 또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겠지요?

 

 

참취 꽃 흐드러진 가운데 7

 

 

구름체꽃은 꽃이 피는 시기에도 뿌리에서 돋은 잎이 남아있고, 꽃받침에 가시 같은 침이 있습니다.

아직 펼쳐지지 않은 꽃차례의 모양 또한 특이하고 앙증맞지요?

참취 꽃 흐드러진 가운데 구름체꽃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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