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창의인성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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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창의인성 프로그램 진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9.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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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운영기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는 마중물배움터(9호)로 지정된 추자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8일 ~ 29일까지 총 6회기로 ‘추자 친구들의 역사 인물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추자지역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17명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시대까지 역사적 인물의 생애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배우는 시간으로, ▲연개소문과 김춘추, ▲최영과 이성계, ▲정도전과 이방원, ▲성삼문과 신숙주, ▲광해군과 인조,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 등의 삶과 역사적 갈등 관계를 당시 시대상황을 토대로 탐색하고 당시의 역사적 교훈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반영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려시대 추자도에 머물며 주민들에게 어망편법을 가르쳐 생활의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을 기리는 최영 장군 사당이 추자초등학교 뒤편에 있는 것처럼 참여 아이들에게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고려시대 장군 최영에 대해 이해하며, 요동정벌과 위화도회군이라는 상반되는 입장과 사건을 통해 명분과 실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 참여 아이들은 ‘연대기순으로 혹은 개별 인물로 배웠던 사회와 역사를 상반되는 인물 비교를 통해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고, 특히 빙고 게임과 그룹별 역사적사건 그리기 활동, 토론등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의 다른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하면서 ‘치열했던 역사 위인들이 삶을 통해 내 생활의 모습을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지리적 접근성이 어려운 읍면 및 도서 지역 등의 아동·청소년들이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교육활동을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마중물배움터를 조직하였다. 추자청소년문화의집은 마중물배움터 9호이며 추자에서부터 구좌읍, 한경면 등 제주시 전역에 20개의 마중물배움터가 있으며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찾아가는 교육활동의 중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jjsdl.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748-8101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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