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춘화)가 운영하는 제주민요동아리(회장 송일영)가 강원도 양양군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8회 전국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에 참여, 일반부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운영되는 제주민요동아리 회원 12명은 명창 안복자 선생의 지도아래 전국민요대회 참가를 위해 몇달간 꾸준한 연습을 통해 대회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전국민요대회에는 전국 30개 팀이 참가하여 예선과 본선을 거쳐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팀이 선정됐다. 제주민요동아리는 민요대회에서 제주선조의 애환과 지혜가 담겨 있는 ‘멜 후리는 소리(멸치 후리는 소리)’ 공연을 통하여 제주도를 대표하는 어업노동요를 선보였다. 제주민요동아리는 이번 공연에서 제주전통 민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문화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동아리 구성을 독려하고 있으며, 17개 팀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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