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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참 고운 나무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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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9.14  17: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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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참 고운 나무

       
       

정금나무 1

 

구름을 헤치고 반짝 햇살이 들이치는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무작정 달려 나가 마주한 나무가 정금나무였습니다.

 

 

정금나무 2

 

 

수생식물원 입구 근처에서 참꽃나무와 함께 자라는 정금나무의 줄기가 유난히 붉은 갈색으로 반들거리고 있더군요.

밤사이 비에 흠뻑 젖었던 나무가 구름을 뚫고 나온 햇살을 반기는 모양새였지요.

 

 

정금나무 3

 

 

간만에 모습을 드러낸 파란 하늘을 향해 손을 흔드는 가지의 모습이 참 싱그러워 보였습니다.

 

 

정금나무 4

 

 

더군다나 잔가지 끝마다 잎 밑으로 늘어진 자루에 매달린 열매들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모습이 고왔지요.

 

 

정금나무 5

 

 

정금나무 열매가 붉은 빛깔을 거쳐 차츰 까맣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정금나무 6

 

 

정금나무 꽃은 6-7월에 피는데 새가지 끝에 10-18개가 총상으로 달려 밑으로 처집니다.

꽃부리가 마치 종처럼 생긴 꽃들이 밑을 향해 매달린 모습이 아주 앙증맞지요.

열매는 9월에 익습니다.

검게 익는 둥근 열매에는 꽃받침자국이 남아 있어 이 또한 아름답습니다.

열매는 신맛이 있으며 먹을 수 있습니다.

 

 

정금나무 7

 

 

오늘 만난 나무는 아직 단풍든 잎이 없으나 가을이 깊어질 즈음 잎 또한 붉게 물들어 참 고운나무입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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