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렵습니다...골목상권 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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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어렵습니다...골목상권 살려야 합니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9.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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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택 경제일자리과장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지역업체 보호 ‘총력’ ”밝혀
하반기에 지역경제 분야 41개 사업에 170억원 투자
 

제주시 경제일자리과(과장 김이택)가 직원들간 서로 딱 맞는 호흡으로 제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경제일자리과는 올해 상반기 시민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경제지식 제공을 위해 ‘시민경제대학’을 운영, 경제, 경영, 리더십, 문화, 법률상식 등 매주 새로운 주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착한가격업소 106개소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인센티브로 업소당 쓰레기종량제봉투 20리터 120매 및 50리터 20매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또한 올해 대부업법 개정으로 법정최고금리가 연 27.9%에서 연 24%로 인하된 만큼 이에 따른 신규·갱신·연장 대출의 이자율 수취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조사, 문제분석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방문·전화권유업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신고된 126개 업체대상으로 신고사항 변경신고 여부, 판매원의 명부 작성 여부, 계약서 비치 여부, 휴‧폐업 영업재개신고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조성에 10억원, 동문공설시장, 민속오일시장, 서문시장 등 7개시장에 시설현대화사업 17억원,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105억원, 동문공설시장 30억원, 중앙로상점가 15억원, 민속오일시장 할머니 장터 200개 매대 시설개선 3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에 공장(제조업)이 소재한 수출(희망)업체로 업체당 연 200만원까지 국제특송(EMS) 비용을 지원했으며, 농수산식품 수출(희망)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시 수입국가에서 요구하는 영양성분 분석 검사비용을 업체별로 150만원 이내로 지원했다.

또한 상거래용으로 사용되는 10톤 미만 비자동저울(판수동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저울, 전기식지시저울)을 정기검사를 실시했다.

 초등학생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 체험, 탐구, 창작 중심의 과학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제주시에 소재한 수출(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원 범위 내에서 수출상품 소개 등 외국어 홍보물을 제작 지원했다.

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규모의 전시회 및 박람회에 참가하는 수출(희망)업체에 1사 2인까지 국내 왕복 항공요금의 실비를 지원했으며, 교통여건이 열악한 금능·구좌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1인당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했다.

 

경제일자리과는 이처럼 지원에만 나선 것이 아니다.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위한 지식재산 존중문화 캠페인과 부정 경쟁행위(위조상품)점검을 실시, 상가밀집지역인 연동 일대 7개소 업체에서 유명브랜드를 위조한 의류, 가방, 신변장구(장신구) 등 53점의 물품을 적발했다.

또 제주시 동문수산시장과 동문공설시장에 유․무선 감지기, CCTV, 수신기, 속보설비 등을 설치, 화재 발생 시 화재위치를 감지해 소방서 및 상인에게 자동으로 통보하는 화재감지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저소득층에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실물카드 또는 전기, 도시가스 중 택일, 연료비를 지원했으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소외계층 대상으로 LPG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가스시설개선사업과, 설정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닫아주는 타이머콕을 지원했다.

또 저소득층가구 250세대, 사회복지시설 11개소에 고효율 LED등을 무상으로 교체·설치했다.

에너지바우처를 지원받은 가구 중 고시원, 쪽방촌, 여인숙 등에 거주해 바우처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에 생활하는 자와 결제오류·미등록 가맹점 이용·도서벽지 거주로 바우처 이용이 어려운자, 또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했으나 시스템상의 한계 또는 행정 착오 등으로 바우처 지원에 제한을 받은 자에 한해 바우처를 현금으로 환급했다.

또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중 3개소를 선정해 시설·장비 보조금 총 2100만을 지원했고, 관내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통해 민간부문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직업소개사업소 대상으로 소개요금 과다징수, 구인자로부터 선불금 징수, 허위장부 기재, 거짓 구인광고, 보증보험 미가입 등 직업안정법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취약계층 및 청년층 대상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구직난 해소 및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창업카페 ‘창직마루’에서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스토리텔링’ 교육을 실시했다.

경제일자리과는 하반기에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등 지역경제 분야 41개 사업인 ▲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13개 사업에 33억 3000만원 ▲전통시장 주차장 복층화사업 등 4개 사업 71억 2000만원 ▲발전소 주변 소득증대 등 10개 발전소 주변마을에 45억 8000만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 5개 사업 3억원 ▲공공근로사업 등 3개 사업 4억3000만원 ▲일자리창출 및 창업지원 등 6개 사업에 12억 4000만원 등을 투자한다.

김이택 제주시 경제일자리과장

이처럼 수많은 업무를 추진하는 김이택 경제일자리과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 때인 만큼 우리 지역에서 소비하기, 골목상권 살리기에 시민이 함께 동참하고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관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공공근로사업은 저소득 실업자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 고용 및 생활 안정을 통해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전파해 저소득 실업자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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