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머루 주민들, ‘신산머루 재개발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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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머루 주민들, ‘신산머루 재개발 해달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9.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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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여명 20일 시청 앞에서 재개발 촉구 기자회견
 

 

신산머루재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병록)는 20일 신산머루 재개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40분 제주시청 앞에서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산머루 도시재생은 일반주거지에 시행하는 단순 마을가꾸기 방식으로 현 상태를 유지하고 보존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현재와 미래가 달라질 것이 전혀 없다”며 재개발을 촉구했다.

이어 “그런데 일부 도시재생에 찬성하는 분은 이를 곡해해 상업지역에 시행하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을 가지고 마을가구기방식의 도시재생과 같이 비교해 신산머루 도시재생이 마치 상업, 창업, 역사관광, 문화예술, 골목상권, 일자리창출 등을 가져온다고 생각해 주민들에게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도초 앞 노상과 신산머루 이면도로와 골목길을 직접가보면 알겠지만 정말 걸어가는 사람 찾기 어렵다”며 “이곳에 무슨 창업과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만약 활성화가 된다고 얘기 한다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야말로 이 지역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타 지역 사람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신산머루 도시재생은 현 상태를 유지하고 보존에 초엄을 둔 단순 마을가꾸기방식”이라며 “도시재생이 큰 변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한다면 정말로 큰 착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어느 사업장 보다 큰 대지지분을 갖고 있는 상황인데도 재개발을 하면 다 쫓겨난다고 하시는 분들은 과연 어떤 근거로 말씀하는 것이냐”며 “그럼 현재 진행 중인 사업장 모든 주민은 다 쫓겨나가야 하지 않느냐”면서 도남주공아파트, 이도주공1.2.3단지 국민연립주택 재개발 예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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