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자연재난 급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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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자연재난 급증한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5.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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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제주포럼 해비치호텔 개막,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발표

제6회 제주포럼이 개막됐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6회  제주포럼'이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며, 평화, 안보, 경제, 경영, 문화, 여성, 교육 등 다양한 국제현안을 다룬다.

제주포럼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유럽 등 20개에서 정계, 재계, 학계인사 등 2천여 명이 참석한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에메랄드홀에서“기후변화와 우리나라의 재난대비”란 주제로 3가지 재난에 대해 발표했다.

박 청장은 "자연재난으로는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가뭄,지진,황사,적조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로 자연재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적재난은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화생방사고,환경오염사고이며, 사회적재난은 에너지, 통신, 교통,금융,의료 등 국가기반체계의 마비와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년간 세계 평균기온은 0.74℃가 상승했으며, 우리나라도 1.7℃, 2100까지 4.2℃상승하며, 강수량도 19% 증가했으며, 2000년 대비 17% 강수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면 또한 지난 43년간 한반도는 약 8cm상승, 2008년 대비 2100년에는 20.9cm가 싱승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박 청장은 “수해예방을 위한 유기적인 홍수대응 기반구축과 극한 홍수에 대비한 홍수조절용량 9.2억㎡ 중대로 강바닥의 퇴적토 준설로 홍수위를 저하시킨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을이장 등 현장재난관리관과 중앙 지자체 상황실간 라인을 구축하고 집중호우 및 침수위험지역에 경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또 “지진해일대비에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모든 건축물에 내진설계를 의무화 한다는 계획이며, 기존 건축물에도 지방세를 감면하여 내진보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두산 화산폭발의 경우 겨울철 화산재 확산에 따른 한반도 전역 피해 발생이 가능하여 각 분야별 범 정부차원의 부처(기관)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대형 화산활동 감시예측 및 대응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지난해 재난관리예방으로 자연재해 81%감소, 물놀이사고 52%감소했으며, 해빙기안전사고는 전무, 화재는 30%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크리스탈 B홀에서는 코리아 DMZ협의회는 생태적 이용.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DMZ는 정치, 군사, 경제, 환경, 문화 등 모든분야에서 필연적으로 남북한의 상호 이해관계가 얽혀지는 지역이다.

손기웅 대표(코리아DMZ협의회 사무처장,코리아접경포럼)는 ‘상생공영과 녹색성장을 위한 DMZ평화.생태적 이용’이란 주제로 녹색성장 국가전략은 2008년 건국 기념식에서 향후 60년의 국가비전으로 제시됐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정부는 상생공영의 국가대전략에 기초하여 지역적 세계적 차원에서 통합정책을 추진하면서 평화유지와 공동번영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북한은 다양한 형태의 경제 및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복합적으로 직면하고 있다며, 지구온난화, 한반도를 뒤덮는 황사문제, 서해 수질오염 등의 환경문제, 에너지부족, 신성장동력 창출의 필요성 등의 경제문제를 함께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환경문제의 경우 한국 혹은 북한 단독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쌍방의 협력만이 해결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한의 DMZ를 평화.생태적으로 이용하는데 합의한다는 사실은 바로 사로가 포괄적 측면에서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남북관계를 평화공존의 단계로 전이케하는 결정적인 디딤돌을 마련함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손 대표는 남북한의 DMZ에 가지고 있는 정치.군사,경제, 환경,문화적 이해관계를 고려하고 DMZ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DMZ에 유엔환경기구를 유치하는 방안이 이들에 가장 부합하는 DMZ의 평화.생태적 활용방안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DMZ 내 유엔환경기구의 유치는 통일 이후에도 동북아 나아가 세계평화유지와 번영, 환경보호. 개선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남북하천협력위원회를 동.서독이 접경지역 전반을 대상으로 괸리.협력을 위해 횔용한 접경위원회외 같은 남북접경위원회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DMZ협의회는 DMZ일원의 평화 생태적 발전을 위한 국내적,국제적 그리고 남북간 시업을 지원,조정, 추진하여 한반도 및 세계적 차원에서 상생공영을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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