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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생각을 실천으로, 작은 습관이 지구를 바꾼다.고세호 제주시 생활환경과 주무관
고세호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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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10.10  1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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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호 제주시 생활환경과 주무관

지구 온난화로 계속해서 녹아내려가는 극지방의 빙하, 인간이 만든 쓰레기로 점점 황폐해져만 가는 지구. 환경오염으로 죽어가고 멸종하는 온갖 생물들.

우리와 떼어낼 수 없고 한 몸처럼 숨 쉬고 같이 살아가야 하는 지구를 더 이상 아프지 않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과 뛰어놀 수 있는 아름다운 지구를 보전할 수 있을까?

첫째, 쓰레기 버리지 않기. 2년 전 호주 여행을 갔다가 한국인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놀랜 경험이 있다. 자기 아이가 예전에 호주머니와 가방에 쓰레기를 담고 집으로 왔다고 했다. 더럽게 왜 쓰레기를 담고 다니 냐고 하자 자기 친구들은 쓰레기가 생기면 길에 버리지 않고 호주머니 또는 가방에 담고 집으로 가져간다고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랄까.

실제로 호주 길거리 어디를 가더라도 쓰레기를 보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피서철 바다, 계곡에 버려지는 쓰레기들. 괜히 선진국이 아니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자원을 절약하는 것! 절약은 함부로 쓰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한다는 의미로 처음부터 쓸데없는 물건은 사지 말고 나한테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고민하면서 낭비를 줄이고 기존의 가지고 있는 물건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다.

셋째,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 소비를 하는 것! 녹색 소비는 상품을 사고, 사용 하고 버리는 모든 과정에서 자연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적인 면을 모두 생각하는 소비를 말한다. 좀 더 쉽게 접근한다면 탄소 배출이 적은 상품을 소비하거나, 산지에 가까운 로컬 푸드를 구입하고 일회용품보단 재활용품 쓰기 등 우리 생활에서 조금만 더 관심과 주의를 기울인다면 가능한 행동들이다.

마지막으로 분리수거를 잘 하는 것! 씻고 묶고 접어서 종류별로 배출하면 환경도 지키고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

여러 가지를 말했지만 이 방법들은 어려울 것도 없는,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는 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를 실천을 하고 있는지는 나 자신에게 되물어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필요 또는 선택에 의해서 내가 구입한 소중한 물건들이 더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할 때 나에게는 쓰레기가 되지만, 재활용 및 재사용으로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가치나 자원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힘들지만 이런 작은 수고로운 습관들이 우리 아름다운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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