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캐럴 주변 환경영향 우려할 수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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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캐럴 주변 환경영향 우려할 수준 아니다”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5.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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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지역 토양중 다이옥신 농도 일본 기준 1/10만 불과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 캐럴’ 내 고엽제 매몰 문제와 관련, 27일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의 민방위급수대에서 주한미군사령부 공병참모부장인 조셉 버츠마이어 대령이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들의 지하수 채취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 경북 왜관 캠프 캐럴 주변지역의 환경모니터링 결과 크게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캠프 캐럴 기지 고엽제 매몰 의혹에 대한 미확인 정보들이 확대 재생산돼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 같이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5년~2006년 왜관지역 토양중 다이옥신을 측정한 결과 농도범위가 0.0325~0.0927ppt 였으며, 최대 농도가 일본의 일반 토양환경기준(1000ppt)의 1/10만 미만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왜관지역 하천내 다이옥신 농도(2002~2006년)도 0~0.093 피코그램(pg)/L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4,5-T 농도 조사결과(2002년~2004년) 2004년 1회 검출에 불과하고, 검출농도 역시 낙동강유역 타지역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환경부가 운영하고 있는 지하수 수질 측정망 중 캠프 캐럴이 있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주변 지점(4개소) 가운데 1개 지점에서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항목이 검출됐지만 기준(0.03mg/L)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국립환경과학원은 캠프 캐럴 주변지역에 대한 그동안의 환경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주변환경은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부가 주한미군 측과 환경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공동조사를 추진하는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처=국립환경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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