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맞춤형 영농인력 국민수확단 운영
상태바
제주도, 맞춤형 영농인력 국민수확단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0.14 0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영농 경험이 있는 맞춤형 영농인력 국민수확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감귤, 월동채소 수확 등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11월부터 12월까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농협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자, 도내외 유휴 인력 확보 후 일손이 필요한 농가 및 농협 APC 선과장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 장기간 노동력 제공과 영농 경험이 있는 숙련된 작업자 중심, 타지역 농협 및 농업인 단체에서 추천하는 인력을 확보하여 영농인력을 중개함으로써 농가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외 유상 인력은 숙박비 1만5000원(1인 1박당), 상해 보험료 1500원(1인 1일당)을 지원하고, 항공료는 인력지원 기간에 따라 10일에서 20일 미만의 경우 편도항공료(7만원/1인당), 20일 이상이면 왕복항공료(14만원/1인당)을 지원하고, 이동에 따른 차량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유상인력은 최소 5일 이상 인력지원이 가능한 노인회, 부녀회 등 단체와 농촌인력센터 일자리를 신청한 도민을 대상으로 상해보험료 1500원(1인 1일당), 교통비 2만원(4인 1일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군인, 경찰, 대학생, 기관단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농번기 일손지원 자원봉사를 유도하고, 참가자에 대하여 상해보험료 1500원(1인 1일당)을 지원하며, 농작업장 이동에 필요한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감귤 수확 등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도내외 인력은 오는 19일까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외 농협 및 농업인 단체 등에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국민수확단 운영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