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납읍리 마을단위 공동문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납읍리 마을문고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선비마을 문화센터로 탈바꿈한다고 15일 밝혔다.
납읍리 마을단위 공동문화 복지사업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사업으로서 총사업비 5억원 투입,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선비마을 문화센터(184㎡) 조성사업과 마을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등 주민 역량강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납읍리는 예부터 서당이 설치되어 20여명의 과거 급제자를 배출하는 등 선비의 고장이라는 자긍심과 전통이 깃든 마을로서 선비마을 문화센터는 이러한 마을의 전통을 계승·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마을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책과 함께 즐기며 쉴 수 있는 독서 및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또 금산공원, 과납서당, 금산학교마을 등 마을의 자원을 스토리텔링해 마을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마을주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납읍리의 전통을 더욱 더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선비마을 문화센터를 활용한 교육·문화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사랑방으로서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