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 사업’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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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 사업’참여기업 모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0.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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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이하 제주TP)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신규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주관기관은 제주TP가 맡고 참여기관으로 제주대학교, 한국전지연구조합,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는 전기차 수명 종료 시 발생하는 폐배터리를 선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다시 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 사업 모델은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들도 관심을 갖고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모델이다.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해 보조금 수혜 차량의 폐배터리는 시․도지사에게 반납하도록 되어 있다. 수거되는 배터리를 공공용도 또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민간 보급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으로 제주도는 제주TP를 중심으로 2017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2019년 초까지 센터 건축물이 완공되고 주요 시험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2019년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사업 주관기관인 제주TP는 1년 동안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참여기업은 센터에서 제공되는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해 가정용ESS, 산업용ESS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개발과 실증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 참여 결격사유가 없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제품 아이디어를 접수하면 되며, 새로운 재료를 활용한 첫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2억원 이상의 민간부담금을 필수 납부하도록 했다.

제주TP에서는 연구개발을 위한 사업비와 재사용 배터리, 연구환경 등을 제공하고, 참여기업은 이를 활용, 연구개발 및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접수가 마감되면 11월 중 우선순위 협의 평가를 통해 기업이 선정되고, 사업 추진 내용에 대한 협의 및 계획 작성을 통해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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