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에 친환경농업 첨단연구단지가 세워진다.
21일 제주도는 친환경농업 첨단연구센터기공식을 1월22일 농업기술원 강정연구센터부지에서 지역주민과 외부초청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고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총 부지면적 11만4000㎡(계획)에 연면적 5642㎡의 지상3층 규모로 연구시설 2379㎡(실험ㆍ분석실, 연구실, 조직배양실 등), 농업인교육시설 786㎡(대강당, 세미나실, 농산물가공실 등), 업무ㆍ편의시설 1096㎡(자료실, 전시실, 농업상담실 등), 공용시설이 1381㎡(전기ㆍ발전기실, 기계실 등)가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원 22일 강정연구센터 부지에서 기공식 거행
이 사업을 위해 투입되는 부지매입비, 용역비, 공사비 등 총사업비 136억원 중 국비는 54억원 지방비는 82억원이 투자될 계획인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5월에 건축설계 현상 공모한 결과 7개업체가 응모에 참여해 포럼1 예림(대표 오용화)을 현상공모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한 제주도는 이해 12월까지 건축설계용역과 토지 형질변경 개발행위와 건축 협의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에는 한일종합건설(주), 건축공사 감리에는 (주)오름파트너스 종합건축사사무소, 기계설비에는 (주)오라, 전기설비는 (주)성지건설개발, 통신설비공사는 (주)세올정보통신공사, 소방설비에는 (주)세경이 각각 시공업체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친환경농업 첨단연구센터 건립공사는 지난 2006년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고 농업기술원이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서귀포시 지역으로 이설, 서귀포시청 제2청사에 둥지를 틀면서 필요성이 대두돼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공식을 조기추진하면서 사업진척도에 따라 사업비도 조기집행해 서귀포시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친환경농업 첨단연구센터는 오는 12월 25일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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