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강정지구 도시계획도로(소로 1-1호선) 개설사업 L=530m에 도시계획도로21억원을 투입, 개통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정지구 농어촌주거여건개선 및 생활환경정비사업은 강정마을 주거지역 내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편익을 느낄수 있도록 마을 도로 개설 및 돌담정비를 하는 사업으로 2012년 농식품부의 사업에 선정(국비 70억),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42억원을 투입, 4개 노선 L=1.1km를 완료한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으로 추진 중인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지역발전계획에 포함되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준공된 강정지구 도시계획도로(소로 1-1호선)는 2016년 3월에 착수, 말질로 주거지역구간부터 시작해 도로까지 신설된 도로로써 연장 530m, 폭 10m로 남북방향으로 기존 협소한 말질로를 통해 강정마을로 진입하던 많은 교통량을 분산한다.
또한, 강정커뮤니티센터 및 강정보건지소의 준공과 맞물려 개통됨으로써 마을의 각종 경조사 등 행사 개최 시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익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통혼잡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편입토지 보상협의시 서귀포시는 강정마을회와 함께 토지주들에게 지속적인 방문과 설득을 통해 토지수용 절차없이 용지협의취득을 완료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구)강정의례회관 동쪽 노선 도시계획도로(중로 2-1-14호선) 일부 구간(L=210m, B=15m)에 대해 실시설계 및 보상협의를 추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가 마무리됨에 따라 강정마을로 진입하는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정주여건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