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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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체제 구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0.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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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2013년 추자도 및 월평동 산불발생 이후 '5년 연속 산불 없는 해'실현을 위해 산불재난 대비에 총력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에는 도,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 기상 여건에 따라 산불위기경보 발령(관심→경계→주의→심각)한다.

또 행정시별 시장, 읍․면․동장 소관 관리지역 책임제를 실시하는 등 소방서․군부대․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구축해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한다.

또한 산불예방활동 및 산불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12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20명을 오름 및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에 배치, 예방․계도활동은 물론 산림 내 불법행위 예방 단속도 병행 할 계획이다. 무인감시카메라 22개소, 무인방송시설 8개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산불은 쓰레기 또는 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입산자의 실화가 전체 69%를 차지하는 등 지역주민에 의한 산불과 입산객에 의해 발생하는 산불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29대를 산불취약지역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고 산불진화용 헬기를 적극 활용 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에 산불진화용 대형헬기 1대를 배치하고 조종사․검사관 및 항공지원 인력 등 12명이 산불조심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는 등 제주특별자치도와 산불진화 공조체제를 갖추었다.

제주도는 산이나 오름에 갈 때에는 라이터 등 발화물질을 휴대를 하지 말고,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도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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