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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탐방.인터뷰
"애월읍 주민숙원사업,조례 개정해서라도.."(인터뷰)강재섭 애월읍장 만나 LNG인수기지 문제 들어보니..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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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11.01  1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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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항에, 제주도민의 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LNG 인수기지가 내년 완공을 앞두고 공사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빠르면 내년 8월 정도면 일부지역에서는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도시가스 공급은 앞으로 제주도민들의 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물론 이처럼 애월읍에 LNG 인수기지가 만들어지는 것은 애월읍 주민들의 이해와 승낙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당시 국회의원과 도의원의 역할도 컸음을 많은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LNG인수기지와 공급배관 등 건설에 따른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애월읍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한 목욕탕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 지하수관리조례상 지하수개발이용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건물신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또 공공상수도를 이용하려 해도 상수 등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는 우려로 상수도 사용도 어려운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애월지역은 제주도에서 가장 넓은 지역으로 인구도 이미 3만6천명이 늘었고 곧 5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우려도 하고 있다.

점점 상수도 사용은 늘어나게 될 것이고 그만큼 주민의 삶이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최근에는 제주도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한담지역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처럼 애월읍은 최근 뜨거운 현안사항이 많아지고 있다.

전반적인 애월읍의 문제가 무엇이며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강재섭 애월읍장을 만나 그 내용을 들어봤다.(편집자주)

   
강재섭 애월읍장

-LNG 인수기지는 언제부터 공사가 시작된 것인지요..

“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은 됐지만 실질적으로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입니다. 오는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지만 배관공사는 현재 지속적으로 진행중입니다. 문제는 정작 인수기지가 있는 애월읍에는 가스공급이 안됨에 따라 제주시 지역과 함께 애월읍에도 먼저 도시가스를 공급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난 도지사 선거시 원희룡 도지사 공약사항에도 들어가 있어 주민들은 이 문제도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수기지는 내년에 완공되지만 도시가스 공급은 제주시부터 먼저 공급이 되기 때문에 현재 애월읍에 대한 지역적인 문제는 내년 3월에 나오는 용역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당초 LNG인수기지 입지선정에 대한 문제는 없었는지요..

“당시 상황을 대강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만 처음에는 대대적인 건설에 따른 주민 부담과 반발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시 고태민 제주도의회 의원과 강창일 국회의원 등이 인수기지를 건설하면 애월항 개발 등에 대한 혜택이 많다는 점을 들어 적극 주민들을 설득했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LNG 인수기지 유치에 따른 주민복리 차원에서 복합시설인 목욕탕을 건립이 추진되는 것인지요..

“LNG 인수기지가 입지한 마을이라는 점에서 여러 가지 사업비가 지원되기는 합니다만 주민들은 우선 목욕탕과 운동시설 등을 갖춘 휴게 복합시설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중입니다.

다만 지하수를 새로 개발하는 문제로 현재는 조금 어려운 상태에 있습니다. 주민들은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이를 지원해 달라는 입장입니다.

복합건물의 위치는 현재의 농협 인근으로 정해졌는데 경관이 좋은 곳이라 애월읍민은 물론 어르신들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지역 제주도의회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은 아예 애월읍의 랜드마크가 될 정도로 아주 커다란 복합공간으로 만들라고 요구하는 중입니다. 이곳 예정부지는 특히 경관이 좋아서 지금은 지하수 공급이 안돼 당장은 어렵지만 이 문제는 도지사 공약사항이라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주민들은 믿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배관시설이 들어가는 마을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동네마다 현수막도 많이 붙어있던데..

“동네마다 자기 마을에는 배관을 묻지말라는 요구가 참 많았습니다. 애월리는 인수기지 지역이기 때문에 LNG 우선 공급지역으로 정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고 납읍리와 봉성리 지역은 마을 관통을 적극 반대해서 다른 곳으로 배관공사를 바꿔야 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언제면 제주도에 도시가스가 모두 공급될 것으로 보시는지요..

“인수기지 공사는 2012-2019년까지라 내년에 모두 끝납니다만 가스 배관만이 아니라 전기까지 모두 공급돼야 한다는 점에서 기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가스 공사는 물론 전기 배관 공급관리소 등이 모두 갖춰진 다음에야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봅니다”

   
 

-애월지역은 특히 한담이 유명한데 주차문제 등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다고 합니다만..

“애월읍의 핫플레이스는 단연 한담이 가장 유명합니다. 예전부터 이곳은 주차문제가 심각한 곳입니다.

애월읍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인근에 주차장을 준공했습니다

앞으로는 일주도로변에 주차장을 만들어 아예 처음부터 걸어 다니도록 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걸어 다니면서 주변 경관도 보고 물건도 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산일출봉도 그렇지만 도내 많은 관광지가 바로 입구까지 가서 주차를 하도록 허용하니 주변상가도 어렵고 장사도 잘 안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걸어다니면서 동네도 구경하고 물건도 하는 그런 구조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해안산책길은 그냥 해안산책을 하도록 걷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언제 애월읍장으로 부임했는지..

“올해 1월에 부임했습니다. 저는 고향이 이곳 애월입니다.

애월읍은 제주에서 가장 넓은 지역입니다. 지역이 워낙 넓다 보니 마을은 26개리나 되고 한림한경 합친 것보다 더 넓습니다. 제주에서도 1위이지만 전국 읍면지역중에서도 4번째로 큰 마을입니다. 인구도 이미 3만6천명을 넘어섰습니다.

3년 만에 6천명의 인구가 더 늘어난 것입니다. 아마도 빠른 시일 내에 5만명도 곧 육박하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상수도 문제입니다. 3천가구 이상 인구가 늘었지만 상수도도 공급은 무척 어려운 실정입니다. 애월읍은 앞으로 상수도 문제가 가장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물이 모자라 제한급수를 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더욱이 와서 보니 넓은 지역에 비해 공무원 인력도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경로당 업무하나만 해도 다른 지역에서 1인이 1개소를 담당한다고 하면 애월읍은 4개 정도를 더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민들과의 교류는 어떻게 하시는지..

“저는 주민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은 물론 각종 자생단체 등 주민들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애월읍은 구심점이 없어서 뭉치는 힘이 약했습니다. 그동안 제주시 향우회를 중심으로 서로 잘 뭉치려고 모두 다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읍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애월읍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주민인 시대를 맞아 모두가 주인의식을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불법주차는 물론 볼법적치물 등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주인의식을 가져 주신다면 행정에서는 제대로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애월읍민 모두 선진시민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장시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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