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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데스크칼럼
“한양대는 왜 제주에 땅 투기를 하는 걸까요..”(데스크칼럼)대섬 외에도 선돌 주변 수만평 소유 알려져..의혹투성이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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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11.09  1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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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지난 5일 환경파괴의 전형인 철새도래지 관리부재 문제를 보도한 "한양대가 왜 대섬에 올레길을 만들까요..?" 와 8일 이어 보도한 (속보)한양대, 대섬 불법 올레길 조성..원상복구 명령과 관련, 보도이후 수많은 제보가 본지에 접수되고 있다.

이들 제보에 따르면 한양대학 측은 서귀포시 돈네코 상류지역인 선돌 주위에도 수만평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을 확인한 결과 이 지역 주민들은 “수십만평은 몰라도 선돌 주변 1만5천여평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해 이같은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곳 선돌지역은 개발이 되지 않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땅 투기의 전형으로 보여져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본지가 2회에 걸쳐 보도한 야자수올레길이란 이름으로 개발되고 있던 철새도래지 대섬 주변 개발도 아무런 허가 없이 무단개발을 일삼아 이번에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지만 여전히 이 지역  불법개발에 대한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알려진 바로는 이 대섬지역은 개인의 이름으로 비밀스럽게 개발을 추진했다는 것으로 만약 본지 보도를 통해 이 문제가 지적되지 않았다면 정지 작업후 휴양시설 건설 등 휴양지를 만든다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환경파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일종의 해안가 경관독점을 위한  개발로 이 아름다운 공간을 혼자 독차지하겠다는 발상에 다름 없다는 점에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소유주인 한양대나 한양학원이라는 이름은 빠지고 개인이 이같은 큰 일을 저질렀다는 점에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한양대 땅을 개인이 개발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것으로 한양대가 누구가를 앞세워 유체이탈식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로 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지역 개발은 제주도 출신 한양대를 나온 인사 중에 전,현직 도지사와 무관하지 않은 어떤 인물이 이 개발사업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한양대는 이처럼 수많은 의혹이 불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또 하나의 더 큰 문제는 행정을 집행하는 행정기관의 환경을 바라보는 자세다.

자기 동네에 이처럼 어마어마한 공사판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고 지역 관리부재, 또는 이와 같은 개발행위에 대한 무관심이 제주환경 파괴를 더욱 심회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 또한 심각한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결국 행정의 묵인 없이는 이같은 개발행위는 이뤄질 수 없다는 점에서 조천읍에 대해서도 관리소홀 등  보다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다행스러운 일은 제주시 도시계획과와 환경과가 이를 중대한 환경파괴의 불법 개발행위로 보고 원상복구 명령 등의 조치를 시급히 내렸다는 점이다.

제주도의 경우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점에서, 지역 행정에서의 보다 철저한 동네지키기 또는 환경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이 더 커졌음을 이번 사례는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철새도래지 대섬 무단개발은 땅 투기꾼의 전형적인 묻지마 개발로 행정에서 보다 강력하고 철저한 철퇴를 가함으로써 이후 불법개발 재발방지에 나서는 시금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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