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 지방공공외교 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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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 지방공공외교 행보 나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1.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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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균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중국 요녕성을 방문하여 지방공공외교 정책체계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요녕성 방문은 민간차원에서 김태환 제주도 前도지사를 단장으로 김우남 前 국회의원, 김용하 前도의회 의장, 부봉하 현 의정회장, 강영식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 회장 등과 제도권 차원에서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 중국 요녕성을 방문하여 제주와의 우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6일~9일까지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일정은 풍춘대 주제주총영사의 주선으로 이루어졌으며, 중국 요녕성 부성장에 해당하는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강첩 부주임, 인민대표대회 민족교무외서 위원회 허위 부주임을 비롯하여 인민대외우호협회 장추파 당서기, 요녕성 푸순시 상무국 양근송 부국장 등과 회담 및 만찬을 나누며 상호 우호 증진과 이익을 위해서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강첩 부주임과 장추파 당서기는 “그동안 수차례의 민간단체의 접견이 있었으나 이번 방문처럼 서로간의 우호교류를 다짐하는 자리는 드물었다”며 “앞으로 정기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적극 협조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성균 위원장은 “요녕성은 환발해경제권(環渤海經濟圈)과 환황해경제권의 교차점에 있어 인구가 4천만명이 넘고, 지리적으로는 동북지역(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경제발전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다”며, “최근 의회차원에서 지방공공외교 정책 구축을 위한 연구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향후 제도권 차원에서 구체적 교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연수단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 요녕성은 개혁개방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요녕성에 투자한 한국계 기업은 1,000여개이며, 누적투자액은 167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특히 청정 제주의 농산물 수출 등 제주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만난 요녕성 관계자들이 정․제계를 대표하는 만큼, 향후 예상되는 남북교류 활성화에 따라 육로와 해상을 통한 교류 콘텐츠를 도출하여 중․단기적 전략을 마련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첫날 장추파 당서기와 요녕성 외사판공실 회담 및 환영 만찬으로 시작하여, 둘째날 요녕성 인민병원, 신에너지 기업(SIASUN) 방문과 요녕성 인민대표회의 회담(강첩 부주임) 및 만찬과 셋째날 1차산업 관련 농업기업 생물과학유한공사 방문과 요녕성 우호협회(응중원 주임)와의 회담 및 환송만찬으로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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