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환경정책 움직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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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환경정책 움직임 빨라진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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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기후변화 대책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정책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핵심사업인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5년간 50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과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유림 곶자왈 매수 국유림화 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진행을 속속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청 제2청사 3층 회의실에서 2009년 녹지환경 시책 6개 분야, 32개 공공사업에 총 300억원(국비 163, 도비 128, 자담 9)을 투자하는 사업별 세부 실천계획 설명에 따른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관계관 회의는 제주도 고여호청정환경국장을 비롯한 행정시 공원녹지과장, 한라산국립공원 관계관, 문화진흥본부 휴양림담당 관계관, 산림조합중앙회도지회장, 제주ㆍ서귀 산림조합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 2009 녹지환경 시책 시달 관계관 개최 등 신속 추진

이번 회의에서 다뤄진 내용은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해 올해의 주요 녹지환경 시책 방향을 설명하고 일선 녹지환경부서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것.

국가적 경제위기와 제주지역의 경제난 극복을 위해 조기발주 조기 예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실행에 따른 제반사항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기 위한 자리이다.


특히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기후변화에 심각함을 인식, 도심지 열섬화 저감 및 쾌적한 도시 녹지환경 부분에 도심지 나무심기, 벽면녹화, 도시숲조성, 산지조림, 민간부분 관광시설지, 일반시설지 및 학교, 기관단체, 도민 가정식수 등 올해 1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중점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첫 시도하는 사유지 곶자왈 매수에 62억원을 투자해 사유지 곶자왈 190ha를 매수 국유림화 하는 등 천혜의 제주 자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한 첫 시도하는 사유지 곶자왈 매수에 62억원을 투자해 사유지 곶자왈 190ha를 매수 국유림화 하는 등 천혜의 제주 자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산림휴양 문화 및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 보호사업으로 자연휴양림조성관리 4개소, 한라생태숲 조성 196ha, 등산로 및 숲길 조성, 산불방지, 산림병해충방제, 사방사업, 보호수 관리 등에 95억원을 투자해 지속가능한 공익기능을 최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산림생태계 보전사업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임업의 영세성과 취약한 임업소득 증대를 위해서도 산림조합특화사업 붓순나무 재배에 10억원, 표고재배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지원 3억원 등 국비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순 도비 지원사업으로는 목재자원화를 위한 원목 수집비 6000만원, 표고자목 도외 구입비 물류비 일부지원 3500만원, 기후변화대응 상록난대수종의 포트시험재배 4000만원 등을 지원해 임업소득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회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녹지단, 산림서비스도우미, 산림보호 강화 등 11억원을 투자해 92명을 배치, 산림분야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위기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제주 지역경제 극복을 위해서라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녹지환경 시책사업에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과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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