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서 여성 여행객 성추행 현직 해경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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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서 여성 여행객 성추행 현직 해경 입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1.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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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 공무원 A씨(24)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오전 3시쯤 제주시내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여행객 2명이 투숙하는 객실에 침입해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밤 11시부터 2시간 가량 피해여성들을 비롯한 다른 투숙객들과 술을 마셨다. 

피해 여성들이 투숙한 객실에는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었으나, A씨의 침입을 막지는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투숙객들이 묵은 객실의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아니면 A씨가 이를 해제했는지 등의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올해 해양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정식 공무원 임용 바로 전 단계인 '시보' 기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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