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기초질서지키기 추진(?)..‘너희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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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기초질서지키기 추진(?)..‘너희들부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1.2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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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1별관 옥상 지붕 담배꽁초 수두룩..공무원 자질 의심
 

제주시가 기초질서지키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도민사회에서는 ‘너희들부터 잘하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제주시는 최근 환경·교통·도로질서 등 3개 분야에 대한 기초질서지키기 범시민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초질서지키기 아젠다와 세부계획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제주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시민의식 개혁을 위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제1별관 해양수산과 옆 옥상 지붕에는 담배꽁초가 불법 투기되고 있어 시민들에게 기초질서지키기 전개할 명분을 잃게 됐다.

문제의 현장은 시민들은 찾지 못하는 곳으로 농수축산경제국 직원들이 흡연을 하는 곳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지적된 곳인데도 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아 제주시가 환경에는 무지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옥상지붕에는 흡연실이 갖춰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옥상에서 흡연 후 담배꽁초를 지붕에 무단투기하고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옥상에서 흡연은 당연 단속대상이다.

한마디로 환경에는 무지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공무원스스로 자질을 의심케 하는 현장이었다.

흡연실(빨간색원)이 갖춰져 있는데도 지붕에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하고 있는 현장이다.

따라서 제주시가 제주시민 대상으로 기초질서지키기를 추진하면서 시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지켜볼 일이다.

이날 제주시청을 방문한 한 시민은 “제주시 공무원들 수준이 이 정도면 제주시 조직이 잘 돌아갈 수 없다”면서 “시민들에게는 정책에 잘 따라 달라고 말하면서 정작 지들은 이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너희들부터 잘하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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