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방역행정..전형적인 ‘뒷북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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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방역행정..전형적인 ‘뒷북행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1.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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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항원 검출..‘저병원성’ 판명난후 방역초소 설치
 

제주시가 최근 하도철새도래지에서 AI 항원 검출 당시에는 손을 놓고 있다가 ‘저병원성’으로 판명난후에야 방역초소를 설치하는 등 전형적인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30일 제주시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사결과, 지난 6일 H7N7형 AI 항원이 검출, AI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다행히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반경 10km 31농가 가금류 75만8000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제주시는 당시에는 손을 놓고 있다가 저병원성으로 판명난후에야 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전형적인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축산과는 당시에 메뉴얼대로 추진하고 있어 문제없다고 밝혔지만 왜 이제 와서야 방역초소를 설치했느냐는 지적이다.

제주시가 지난 7일 하도철새도래지 방역은 외면한 채 한림읍 금악리 소재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악성가축전염병 발생대비 가상방역 현장훈련에 투입됐다.

특히 지난해 6월 AI발생으로 애월읍 광령·고성리에서 6만5000마리, 조천읍 조천리에서 5만2000마리에 대해 살처분한 이력이 있는데도 하도철새도래지 방역은 외면한 채 지난 7일 한림읍 금악리 소재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악성가축전염병 발생대비 가상방역 현장훈련에 투입되면서 현장대응도 못하면서 무슨 가상방역훈련이냐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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