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 민망한 숨은 명소..청소나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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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민망한 숨은 명소..청소나 제대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8.11.2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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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속보)식산봉 앞 무허가 건물,청소만 해도 되는 일인데..
 

제주에는 숨어있는 관광지가 꽤 있다.

이시돌목장내 우유카페나 애월읍 한담이나 구좌읍 월정해수욕장 등은 제주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만들어놓은 명소들이다.

이곳을 찾았던 많은 관광객들이 입소문을 내며 알려지고 알려져 결국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아무리 명소로 만들어놓아도 사람이 찾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본지가 지난 12일 보도한 '부끄러운 제주도의 자화상..‘나를 비추다’의 내용처럼 성산읍 식산봉 앞 주소 조차 없는 허름한 무허가 건물은 그 중 단연 손꼽히는 명소로 이미 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영화 공항가는 길에 나왔다는 이곳은 주변 경관과 어우려져 겉으로 보기엔 허름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기차게 찾아가는 명소다.

하지만 관리가 문제다.

이곳에는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빌 정도이지만 이들에 대한 예의는 갖추지 않는 모습이라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다.

 
 
 
 

얼마 전 쓰레기가 널린 이곳을 취재하며 느낀 것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점이었다.

건물 안에는 미안할 정도로 쓰레기가 가득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가 널린 이곳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있었다.

창틀이 자연스럽게 프레임이 되어 성산일출봉과 좋은 대조를 이루는 아름다운 장면이 담기는 그런 곳이었다.

청소 한번이면 깨끗해질 일을 이렇듯 아무도 나서지 않아 벌어진 민망한 일은 지양돼야 한다.

지난 17일 올레를 걸으며 다시 이곳을 찾아봤다.

 
 
 

다행스럽게도(?) 쓰레기의 반 정도는 치워졌지만..여전히 치우다 만 쓰레기가 남겨져 있었다.

치우다 만 그런 흔적이 역력했다.

성산읍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이곳 오조리 지역은 해수부어촌특화 개발지역으로 지정돼 내년에 예산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답했다.

청소에 대해서는 “올레코스라 읍에서 청소를 하도록 돼 있다”며 “리사무소와 협의하여 청소는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성산읍이 지역구인 제주도의회 고용호 농수축위위원장은 “한번 이곳을 찾아보고 문제가 있으면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지원방법을 찾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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