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 실종 기초질서 지키기..시민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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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 실종 기초질서 지키기..시민의 몫”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1.22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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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제주시장, “시민주도형 기초질서 확립 운동 대대적 전개”밝혀
제주시, 기초질서 지키기’모두의 도시 프로젝트’본격 가동
고희범 제주시장

개선의 여지없는 불량시민들로 기초질서가 무너지고 있어 이에 따른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큰 거리에서 한 블록만 들어가도 클린하우스에는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어수선한 도심을 그대로 보고 있어도 되는지..

이런 형편없는 시민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법들이 만들어졌지만, 기본적인 시민 의식이 발전하지 않는 한, 그 한계는 너무도 명확하다.

 제주시가 환경·교통·도로 3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15개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한 종합계획을 마련, 시민과의 협업을 통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선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22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초질서 지키기’관련 브리핑을 갖고 “최근 환경총량을 넘어서는 급격한 인구 및 차량 증가로 쓰레기, 주차, 교통, 주거환경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생활 속 기초질서 문제가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시민의 자발적 참여속에 시민주도형 기초질서 확립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시민의 힘으로 바로 세우는 행복도시’를 슬로건으로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한 환경질서,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교통 질서, 불법 노상 적치물 근절을 위한 도로질서 등 주요 3대 분야 기초질서 확립을 추진목표로 설정해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민 의제 선정, 캠페인 전개, ▲사회운동 이슈화, 홍보 영상 제작, ▲기초질서 지킴이 구성, ▲시민학습 프로그램 운영,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 운영,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재활용·재사용하기 불법주정차 단속, ▲이면도로 한줄주차, ▲보행환경 개선, ▲노상적치물 단속, ▲불법광고물 부착 근절, ▲도로사유화 근절 등 15개 추진전략을 시민과의 거버넌스를 통해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기초질서 확립 운동은 기본적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어 시민의 힘으로 기초질서를 바로 세우는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적 이슈로 만들기 위해 시민 40명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구성, 지난 14일 총 6개의 의제를 시민들이 직접 선정,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장인, 주부, 학생 등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기초질서 지킴이’1,000명을 공개 모집해 지역 내 기초질서 바로 세우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환경분야는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쓰레기 불법배출, △규격봉투 미사용 등 불법투기 단속반 운영, △클린하우스 운영실태 점검, △불법투기 취약지 점검 등 환경기초질서 점검반 운영, △행사장·예식장· 장례식장·위생업소·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교통분야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설치 확대, △불법 주정차 심화구간 합동 지도단속, △공영 및 공한지 주차장 확충, △영업용 밤샘주차 단속, △교통사고 다발지역, △학교인근 등 취약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등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도로분야는 △집앞 물통, 라바콘 등 도로사유화 행위 근절을 위한 노상적치물 합동단속반 운영, △현수막·전단지 등 불법광고물 부착행위 특별단속반 운영, △노점상 다발지역 노상 식탁 적치행위 등 취약지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에 한라체육관에서 시민, 단체, 기초질서 지킴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교통·도로 3대 분야 기초질서 지키기 결의를 다짐하는‘아젠다 선포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한 후 거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앞으로 환경·교통·도로 3대 분야 기초질서 확립 운동을 시민주도 사회운동으로 대대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제주시가 ‘시민이 주인인 기초질서 1등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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