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기초질서지키기..관련부서는 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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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기초질서지키기..관련부서는 뭐 하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1.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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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이 문젠지 팀장이 문젠지..예산 왜 안 밝히는 이유는?
 

 

제주시가 기초질서 확립운동 추진에 들어갔지만 관련부서인 제주시 자치행정과는 의지가 없는 것인지, 능력이 없는 것인지, 이 사업 추진에 천하태평인 것으로 드러나 시장의 의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22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기초질서지키기’에 대한 운동을 추진한다고 선포했지만 관련부서의 이같은 안일한 행태로 의지고 뭐고 헛구호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고 시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기초질서 확립 운동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시민의 힘으로 기초질서를 바로 세우는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선포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시민 40명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구성, 지난 14일 총 6개의 의제를 시민들이 직접 선정,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장인, 주부, 학생 등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기초질서 지킴이’1,000명을 공개 모집해 지역 내 기초질서 바로 세우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업무를 추진해야 하는 관련부서는  전형적인 책상머리행정을 펼치고 있어 시민들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

고 시장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시민이 주체가 되어 시민의 힘으로 기초질서를 바로 세우는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운동’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관련부서는 난 몰라라는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에 대해 제주시 자치행정과에  ‘기초질서 지킴이’1,000명과 ‘아젠다 선포식’관련해 이에 대한 예산 계획을 요청했지만 담당팀장은 “알았다”고만 할 뿐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이처럼   관련부서인 자치행정과는 정작 무사안일 행태를 보이고 있어 고희범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이 정책은 추진하나마나 실패할 가능성이 큰 것이 아니냐는 우려부터 나온다.

해당 공무원들이 의지가 없는 것인지, 능력이 없는 것인지 컨설턴트에게 자문이라도 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기사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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