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빨간 진주가 주렁주렁~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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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빨간 진주가 주렁주렁~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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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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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빨간 진주가 주렁주렁~남천

               

 

남천

 

살랑거리며 아름다움을 뽐내던 나뭇가지엔

어느덧 쓸쓸한 찬 기운이 스며들기 시작하고

가을이 떨구어 낸 낙엽은

또 다른 낭만을 느끼게 합니다

 

남천2

 

앙상해가는 큰 나무 밑에서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는 듯이

열매와 빨갛게 물들어가는 잎을

예쁘게 흔들어대고 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남천3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수로 많이 심어지고 있는

상록 관목인 매자나무과의 남천이지요

남천 Nandina domestica Thunb

 

남천4

 

줄기는 밑에서부터 여러 줄기로 갈라지며

곧게 자라납니다

 

남천5

 

어긋나기 하는 잎은 3회 깃꼴겹잎으로

줄기 끝에 주로 달립니다

늘 푸른 나무지만 봄에 나오는 새순과 월동하는 잎은

붉은 색을 띄기도 합니다

붉은 단풍처럼 예쁘게 물든 잎.

 

남천6

 

6월에 핀 꽃차례

원뿔모양이 긴 꽃대에 하얀 양성화의 꽃이 모여 달립니다

 

남천7

 

열매는 10~12월에 적색으로 익습니다

진주알이 박혀 있는 것처럼

예쁜 모습으로 익어가는 열매입니다

 

남천8

 

곧 겨울이 들어설 듯 ~

찬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하는 탐방로에

쏟아져 내릴 듯 반짝거리며 매달려 있는 빨간 열매를 보니

그저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저절로 흘러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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