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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산1리에 숨어있는 명소..'그림상회'(탐방)엣 물건들과 직접 만든 소품 등을 전시하는 아름다운 공간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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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12.01  0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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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에는 창고형 카페다.

입구부터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공간에 안쪽에는 조그만 전시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옛날 물건부터 직접 만든 소품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예쁘게 전시되어 다소곳이 놓여있다.

표선면 토산1리에 있는 그림상회(대표 박숙진)라는 이름의 카페겸 식당이다.

제주도에서도 옛날에는 시골에 속하는 이 후미진 곳에 숨어있는 보물같은 곳.

   
 

   
 

   
 

   
 

작은 미술관으로 불리워도 좋을 이곳 그림상회(相會)는 박숙진 씨의 남편인 서춘권 화백(51세)이 직접 손으로 만든 공간이다.

나무 하나하나 아주 오래된 제주도의 고목만을 일부러 찾아 썼다.

대학교때 미술동아리에서 만난 두 사람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활동을 같이하다가 사랑에 빠졌다.

젊은 시절 새로운 곳에서 작품활동을 하고싶었던 서 화백이 제주도로 내려올 때 처음에는 혼자 오려고 했지만, 부인도 같이 간다고 해서 결혼을 하고 함께 내려왔다.

그림상회라는 뜻도 한자로는 '그림으로 서로 만난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곳 토산1리에 터를 잡은지 7년째.

그동안 안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온 이들은 남편은 건축과 설치예술을 통해 부인은 소품제작을 통해 제주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허브동산을 만들 때 미술관장을 맡아 설치작품을 모두 만들었고 지금 이곳은 제주도의 명소가 되어있다.

지금도 도내 곳곳에는 서춘권 화백이 혼을 들여 만든 공간들이 많이 숨겨져 있다.

그의 작품은 토속을 가미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지만 스페인의 가우디 작품처럼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 남편이 만든 그림상회라는 곳도 그런 독특함이 눈에 띄는 곳이다.

입구에는 토끼같은 머리모양을 한 아프리카 토인같은 형상이 손님을 맞이하고 안에는 다소곳한 여인의 형상이 꽃를 들고 서 있다.

아무 곳에서도 볼수 없는 광경이다.

하지만 서로 바쁜 두 사람은, 자영업이지만 이 일에 전적으로 매달리지는 않는다.

그림상회는 일주일에 월화수 3일 동안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문을 열고 있다.

박숙진 대표는 "특별히 홍보를 하지도 못하고 있지만 이곳에 왔던 분둘이 SNS를 통해 소개해 주시면서 지금은 찾는 사람도 많고 단골도 많아졌다"면서 "일주일에 3일 정도면 혼자 일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특히 우리밀로 만든 빵으로 소금만 사용해서 만든다. 박 대표는 "빵을 부드럽게 만들려면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게 돼 사용을 안한다"며 "주위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도 이런 빵을 찾고 있었다"며 "요즘은 이 빵만 찾는 단골이 됐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은 아는 사람만 찾는 숨어있는 명소다.

그림상회에서는 피자와 파스타 커피와 천연음료 등을 판매한다.

박순진 씨 혼자 운영하기에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그림상회에는 특히 조그만 전시공간과 함께 널찍한 공간에는 많은 그림이 전시되고 있다.

이 그림들 중에는 남편인 서춘권 화백의 자화상이 참으로 많다.

20대부터 지속적으로 그려 온 본인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는 것이다.

숨어있는 강한 곳.

아는 사람만 아는 실력자.

그가 제주에서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들어보기로 했다.

   
 

   
 

   
 

   
 

 

 

(이 기사 서춘권 화백의 인터뷰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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