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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김평일의 제주들꽃 이야기
[제주의 들꽃]솔잎해란초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kpi86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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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12.03  07: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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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해란초

   
 

잡초와 귀화식물.

경작지에서 재배하는 식물 이외의 식물을 잡초라고 한다.

잡초는 작물(作物)에 비하여 생육이 빠르고 번식력이 강할 뿐 아니라 종자의 수명도 길다.

 

잡초는 작물이 차지할 땅과 공간을 점령하고 양분과 수분을 빼앗는다.

작물보다 큰 것은 햇볕을 차단하여 작물의 광합성작용을 방해함으로써 작물을 웃자라게 하고 땅의 온도를 저하시키며 통풍을 저해하는 등 작물의 생장을 방해한다.

   
 

잡초가 우거진 곳은 병균과 벌레의 서식처 또는 번식처가 되므로 이를 전파시키는 근원이 된다.

잡초 종자가 작물의 종자에 섞일 때는 작물의 품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이를 방지하는 데 필요한 제초비(除草費)는 생산가를 높인다(두산백과자료에서 발췌)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토착화된 식물을 ‘귀화식물’이라고 한다.

귀화식물은 토종식물과의 경쟁에서 이긴 것으로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하다.

확인된 귀화식물들은 현재 대략 220여 종으로 자생식물의 0.5%에 달하는데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귀화식물의 일부가 생태계나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어 사람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귀화식물 중에서 잡초로 분류가 되는 식물들은 한마디로 사람들에게는 골칫거리로 취급이 되는 식물들이다.

   
 

제주도에 유독 귀화식물들이 많다.

제주도 기후가 온화해서 식물들이 성장에 알맞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 귀화식물들이 사람들에게 귀찮은 존재인 잡초로 취급을 당하여 수시로 제초를 하거나 농약의 세례를 받기도 한다.

 

사람들은 특별히 귀화를 해 온 잡초에만 더 지독하리만큼 제초를 하는 것은 아니고 모든 잡초에 예외 없이 타격을 가한다.

공원이나 도로변에 나는 잡초들이나 논과 밭 경작지에 나는 잡초들이 사람들이 경계대상 1호로 잡초의 입장에서 볼 때 생존의 기로에 설 만큼 지독하게 제초를 해 된다.

 

그러나 잡초들은 끈질기게 생존을 이어 가고 있다.

뽑히는 것은 잡초의 숙명이라면 번성하는 것은 잡초들의 소명인 것 같다.

도로변이나 공원 등에서 자라는 잡초들 중에는 재배종 꽃보다 더 곱고 아름다운 잡초들도 있다.

 

이러한 잡초들은 잡초라는 이름 때문에 몸이 잘리고 뽑히며 제초제에 뿌리까지 타들어 가면서도 새 봄이 되면 다시 고개를 쳐들고 거리나 공원을 아름답게 수를 놓는다.

외래에서 들어 온 잡초 중 제주도에 최근 들어 온 식물들은 등심붓꽃, 들개미자리, 나도공단풀, 서양금혼초, 양장구채, 둥근빗살괴불주머니, 솔잎해란초, 애기석잠풀 들이다.

   
 

이 중에서 솔잎해란초는 식물체가 가늘고 꽃은 작지만 꽃이 해란초를 닮아서 고운 식물이다.

공원이나 길거리에 대량으로 심어 놓으면 다른 재배 식물에 비해서 더 뛰어나게 공원이나 길거리를 장식할 것 같다.

그러나 이 식물이 자라는 곳에서는 제초를 하면서 식물체를 없애버리려는 노력만 되풀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솔잎해란초.

솔잎해란초는 현삼과 솔잎해란초속의 한해살이 풀이다.

꽃은 해란초를 닮았고 잎은 솔잎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메리카지역에서 귀화를 해 온 식물이다.

2009년경에 서귀포시에서 발견 되었고 2012년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가 된 한국의 미기록종 식물이다.

양지바른 곳인 도로나 공터, 폐경작지에서 자란다.

 

꽃은 연자색이고 5개의 쪽잎이 있으며 가는 털이 밀생하며 아랫꽃 입술은 3개로 갈라지고 중앙부에는 흰색의 반점이 있으며 윗꽃 입술은 2개로 갈라지고 위를 향해 선다.

땅을 기는 줄기 잎은 윤생(한 마디에 잎 또는 가지가 3개 이상 수레바퀴 모양으로 돌려나는 상태)하고 타원형에서 장타원형이다.

 

직립하는 줄기의 잎은 아랫부분이 윤생 또는 마주나고 잎은 윗부분으로 갈수록 작아진다.

줄기는 기부에 땅을 기고 잎만 있는 줄기와 직립하며 잎 및 꽃이 달리는 줄기로 구분되고 털이 없으며 키는 20~50cm정도 자란다.

열매에는 마른 열매로 씨앗에는 4-7개의 능선이 있고 흑색이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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