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지름길, 대장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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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지름길, 대장 청소
  • 고재섭
  • 승인 2011.06.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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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섭(디톡스연구원장)

 


아무리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단장해 놓았더라도 집안의 하수구가 막혀 있다면 어떻게 될까? 퀴퀴한 냄새가 집안 구석구석에 스며들 것이다. 바로 이런 일이 우리 몸에서 일어나고 있다.

대장은 변이 가득한 더러운 곳이라는 생각 때문에 무시하거나 외면하기 쉽다. 화제로 꺼내기에도 거북한 주제여서 대부분이 대장에 관해 잘 모르고 있다.

 

불룩 나온 아랫배도 비겟살이 전부인 줄로만 알고 있다가 숙변을 배설하고 아랫배가 쑥 들어가고 나서야 숙변이야말로 큰 원인이었구나 하고 놀라기도 한다. 어떤 부인들은 대장 청소를 하면 체중도 줄고 피부도 고와진다면서 대장 청소를 애용하기도 하는데 실은 몸 안의 독소 제거가 더욱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숙변은, 대장의 점액과 음식 부패물이 켜켜이 쌓여 형성된 물질이다. 정제되거나 가공된 음식, 육류, 유제품, 밀가루 음식과 같은 점액 형성 음식을 섭취하면 대장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하여 점액을 분비하는데, 그 양이 어느 한도를 넘어서면 점액이 있는데다 또 점액이 쌓여 대장의 벽에 마치 낡은 고무 조각 같은 딱딱하고 검은 숙변이 형성된다.

 

대장 청소를 하면 사람에 따라 1-2센티미터의 염소똥만한 것에서부터 무려 양동이에 가득찰 정도의 다양한 숙변이 배출된다.



숙변이 해로운 것은 숙변 자체의 노폐 지방과 단백질이 부패하여 그 독소가 신체 곳곳으로 스며들고, 거기에 터를 잡은 온갖 유해균과 기생충이 내뿜는 독성물질들 때문이다.

 

이들 독성 물질은 만성피로, 몸냄새, 신경성 질환, 두통, 소화 불량, 생리 불순, 천식, 알레르기, 치질 등을 일으키게 된다. 숙변은 또한 뇌졸중(중풍)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숙변으로 인해 장내에서 가스가 발생하면 마치 뱃속에 풍선을 불어넣는 것처럼 되어 갑작스럽게 혈압이 올라 뇌로 치솟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소 혈압이 높은 분들은 각별히 대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많은 병들 중에는 대장의 독소에 기인한 것이 많다.



우리 회에 어떤 목사님이 찾아오셨다. 척추가 마치 시멘트처럼 굳어가는 강직성 척추염이었다. 겨우 경추 몇 마디만 움직일 수 있어서 옆이나 뒤를 보려면 로보트처럼 몸 전체를 돌려야 했다.

 

목사님은 13년 동안 3시간 이상 잠을 못잘 정도로 통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강직성 척추염은 현대의학에서 불치로 알려져 있으니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이분께 대장 청소를 권했더니 한달이 못되어 통증이 씻은 듯이 없어졌다고 좋아했다. 대장 청소를 하면서 숙변은 물론 기생충도 쏟아져 나와 "해마다 기생충약을 먹고 있는데도 내 몸에 이런 것이 들어 있었나?" 하고 놀라워하였다.

 

 슈바이처 박사 부인의 폐암을 고친 천재적인 명의 막스 거슨 박사도 식이요법과 함께 커피 관장으로 많은 말기암 환자를 고쳤는데 그 딸인 샤를럿 거슨의 병원을 찾아가 보니 암환자들에게 하루에 5번 관장을 해주고 있었다.



대장 청소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단식과 관장이다.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은 7일 이상하는 단식이다. 그러나 그만큼 각오가 필요하다. 관장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관장기에는 펌프식과 현수식 그리고 화장실 설치식이 있다. 펌프식과 현수식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효과가 떨어지고 방법이 까다로운데 비해, 화장실 설치식은 효과가 강력하고 사용하기도 쉬우나 가격이 다소 높다.

 

대장 청소를 한 번 해보고 나면 관장기가 칫솔과 같은 필수품인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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