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비확보 한계..여당 국회의원 있으면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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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비확보 한계..여당 국회의원 있으면 뭐하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2.1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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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국회의원 있어도 대통령 공약도 물거품..도서지역 의원 한계(?)
강창일 의원,                                                           오영훈 의원                                                위성곤 의원

제주도가 내년도 국비확보에 한계를 드러나면서 제주출신 여당 국회의원들도 대통령 공약도 반영시키지 못하는 무능한 의원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고 469조5752억원 규모의 2019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제주의 숙원사업이었던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국비확보가 무산됐다.

국립해사고 설립 예산 57억3900만원과, 농산물 해상운송물류비 지원 37억원이 편성됐으나 기획재정부 심사과정에서 전면 제외됐다.

또 ‘제주형 4·3트라우마센터 건립(4억원)’ 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4·3 전 국민 바로 알리기 사업’은 29억원을 요청했지만, 정부예산안 1억원, 국회 증액 1억원 등 2억원만 확보됐다.

또한 도내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5개 신규 사업 예산 요청액 123억원 가운데 5억만 반영됐다.

결국 내년 국비확보 불발은 원희룡 도정은 물론 특히 제주출신 여당 국회의원 3명에 대한 비판여론도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정부예산안에 21개 사업 국비 29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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