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정부 원조 '촛불'..원 지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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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정부 원조 '촛불'..원 지사로 향한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2.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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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제주시청 앞에서 1차 집회..2차는 24일
 

박근혜 전 정부에서 실시된 '촛불집회'가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요구로 이어진다.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료영리화 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제주시청 앞에서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1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민 배신, 민주주의 파괴, 원희룡 OUT', '12월 15일 도민의 힘으로 심판합시다!'라는 온라인 슬로건을 내걸고 실시한다.

촛불집회는 이번 주말에 이어, 오는 24일 2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주민소환운동의 경우 지금부터  소환운동을 시작해 내년 7월 주민소환투표 청구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선관위에 질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10일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리병원을 허용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도 내에서는 실제 ‘녹지국제병원 개원 불허 결정을 청와대가 반대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면서 "이 소문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서는 정부가 직접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는 공론조사 결과를 따르겠다는 약속을 정면으로 어기며, 또 한번 역사에 기록될 반민주주의 폭거를 저질렀다"면서 "제주도민의 민주적 의사결정을 거스르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권력자 원희룡 지사는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고 제주도민의 민의를 짓밟은 원희룡 지사는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즉각 퇴진해야 마땅하다"며 "우리는 제주도민운동본부와 함께 오늘부터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업무중지 및 주민소환운동을 포함 원희룡을 권좌에서 끌어내는 모든 행동을 함께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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