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리' 전철, 밟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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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 전철, 밟지 않는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6.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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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여름철 풍수해 쓰레기 적환장 등 사전 관리체계 마련

여름철 풍수해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체계가 확립됐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7년도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풍수해인 '태풍 나리'로 발생한 쓰레기 처리의 혼선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풍수해 발생시의 쓰레기 처리체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도는 이상 기상 등으로 인한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풍수해로 발생되는 쓰레기 처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풍수해 쓰레기 처리체계를 구축, 수해쓰레기 처리계획을 만들었다는 것.


도는 이를 위해 읍면동별로 쓰레기 수집, 운반, 처리를 위한 담당자를 지정하고 , 지역별로 임시 보관장소인 적환장 17개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업자에게도 수집 운반차량 및 장비지원은 물론 타 쓰레기에 우선하여 수해 쓰레기 반입 및 처리 등 역할분담을 부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는 6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를 여름철 풍수해 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 운영하는 등 자연재해로 쓰레기가 발생되는 경우 우선 지역별로 지정된 임시적환장으로 운반한 후 분리작업을 거친 후 처리시설에 반입,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쓰레기 처리시설에 들어오는 반입 수해쓰레기는 종류에 따라 생활폐기물, 건축폐기물, 지정폐기물, 폐타이어를 구분, 처리하게 되며, 생활폐기물인 경우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처리장에서 처리하고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 폐타이어는 사업자가 운영하는 처리시설에서 처리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수해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찰활동을 통해 피해위험요소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역별 임시적환장을 제주시 지역 9개소(제주시 5, 민간업체 4) 서귀포시 지역 8개소(서귀포시 5, 민간업체 3) 등 17개소를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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