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수상..언론에 ‘자화자찬’ 혹세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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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수상..언론에 ‘자화자찬’ 혹세무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2.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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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열심히 하면 유권자가 판단하고 결정할 것”일침

연말이 되면 국회의원들이 각종 수상 선정과 관련 언론 홍보가 만연한  가운데 ‘혹세무민’ 하지 말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우수의원상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 즉 국민을 대표해 법률을 제정하고 국정 심의를 제대로 해낸 의원들이 받아야 하는 상이다.

유권자들이 의원 ‘옥석 가리기’할 때 중요한 정보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은 수상 경험이 없는 의원을 찾기가 어려워 ‘의원우수상은 개근상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평가기준도 단체마다 다르다. 상을 주는 단체 입장에서도, 의원 입장에서도 혼란스러운 대목이다.
  
또 상을 거머쥔 의원들의 새해 인사에는 자신감이 묻어 나온다. 이들은 지역 유권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돌려 수상 소식 홍보에 나서고 있다.

초선의원들뿐 아니라 다선의원들도 ‘연속수상, 다관왕’이라는 문구를 붙여 유권자들에게 홍보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다반사다. 

상장약식을 그대로 베껴서 마구잡이로 주는 상도 수두룩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온갖 단체들이 시상식을 연다. 수상 이유를 알 수 없는 상도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주최 측이 보좌관들과 친분이 있어 짬짜미 수상을 하는 경우도 많지 않느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국회의원 수상경력 지방언론에 보도하지 말라. 누구든지 받는 상을 마치 혼자 받는 것처럼 ‘혹세무민’ 하지 말라. 국가발전을 위하고 지역현안 국정에 반영되도록 열심히 하면 유권자가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다”, “응모하는데 수수료도 좀 비싸던데 그리고 금상 은상 동상 즉 최우수 우수 장려상 만 있는 줄 알고 있는데 살펴보면 상 받는 인원도 너무 많고~~ 상에 대한 희소가치가 반감되는 것은 당근이죠”라는 반응이다.

또 “지역구 사기치기 용이지요”, “지방자치단체의 장도 수상자랑은 ‘자화자찬’ 맞죠”, “어디 오늘 어제 일인가요? 한 표 호소할 때랑 당선되고 나면 또 표 관리 하느라 소신, 영혼도 없는 정치인들 투표하느라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허비하는 정치인들 투표가치가 무색해집니다. 도민 갈등 해소 못하면 2공항 건설 원천무효~~기존 공항 시설 확충 또는 군비행장 알뜨르는 어떻게 방법 모색이 안될가 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도민 한 사람 의견입니다”라는 뜨거운 반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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