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늘 푸르름으로~~구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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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늘 푸르름으로~~구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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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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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늘 푸르름으로~~구상나무

               

 

구상나무1

 

구상나무2

 

조용하게 햇살이 내려와

시린 나무들과 대지를 감싸 안아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따스한 풍경을 느껴봅니다.

늘 푸른 나무로 향기로움까지 더해

더욱 푸르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희귀식물전시실의 수문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나무과의 구상나무입니다.

구상나무Abies koreana E.H.Wilson

 

구상나무3

 

가지나 줄기에 돌려나기로 돋아나며,

잎 끝이 오목하게 갈라지고 잎 뒷면은 백색이 돕니다.

 

구상나무4

 

암수한그루이고, 4~5월에 수분을 하고

수구화수는 타원형이고,

암구화수는 짙은 자주색이나 녹색으로 색상이 다양합니다.

 

구상나무5

 

열매는 원통형으로

지금까지도 꼭대기에는 ‘내가 구상나무야’ 라면서

열매를 메달고 있습니다.

구상나무의 열매는 색깔에 따라

푸른 구상, 붉은 구상, 검은 구상으로 불리워집니다.

 

구상나무6

 

열매가 하나 둘씩 날아가 버린 모습이 동화 속세계 같기도 합니다.

 

구상나무7

 

수피는 밝은 회색이고 많은 가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구상나무10

 

잎이 바늘 모양으로 ‘성게(쿠살)같은 나무(낭)‘이라는

제주어의 ‘쿠살낭’에서 구상나무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늘 우리 곁에 있어 주기를 소망해 봅니다.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 기후변화 등으로

사라져 가는 구상나무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는

무얼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구상나무8

 

구상나무9

 

바람 한 점 없는 청명한 오후입니다.

수목원의 나무들은 한 살을 더 먹어서 더욱 늠름해 보입니다.

올 한해에도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자라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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