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우도지역 교통체증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우도지역 차량총량제'가 시행된다.

10일 우도지역 차량총량제는 매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시행되며 외부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총량대수는 1일 605대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우도지역 교통수요관리방안 연구'용역에 의해 1일 605대로 제한토록 제시됐기 때문이다.

도는 도 교통항공과, 제주시 교통행정과, 우도면 및 우도도항선 대합실 등 4개소에 우도지역 차량총량제 상황실을 설치, 우도지역 반입차량 현황관리 및 차량총량제 시행안내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 우도지역 차량총량제 시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도면과 리사무소, 여객터미널 등에 현수막 걸고, 안내문 비치 및 대합실 문자전광판을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관광협회 등의 협조를 받아 우도지역을 관광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홍보, 여름 성수기 우도지역에 차량으로 인한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쾌적한 관광지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