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서귀포의료원이 직원들에게 장례식장 시설사용료를 100% 감면해 온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시설 사용료를 100% 감면하는 것은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적시설의 사유화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서귀포의료원에 임직원 대상 시설사용료 감면율을 축소할 것과 국가유공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감면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장례식장 홈페에지에 임직원 등을 포함한 시설사용료 감면 대상과 감면율을 공개하도록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속 불합리한 관행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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