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2일부터 19일까지 고등학생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베트남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해외봉사단’은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고등학생 해외 봉사단 학생 20명과 지원단 등 관계자 총 29명이 참가한다.
봉사단은 김만덕기념관이 건립한 베트남의 중남부 칸호아성의 칸호아제주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포구락/아리랑/케이팝즐기기 등), 미술(에코백만들기), 체육(단체출넘기/풍선놀이/제기차기 등) 분야의 재능나눔 활동과 운동장 화단가꾸기 등의 노력봉사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진로탐방을 위해 호치민 대학교를 방문, 대학생들과의 교류활동 시간을 갖는다. 특히 호치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한국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의 문화‧자연‧음식‧신화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프리젠테이션 발표도 할 예정이다.
앞서 해외봉사단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을 위한 만반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해외봉사활동의 가치와 태도 △베트남 문화‧역사 이해 교육 △도내 다문화 가정 학생 대상 재능나눔 활동 △언어(베트남/영어) 교육‧안전교육 등에 대한 4번의 교육활동과 팀워크, 1박2일 워크숍 활동 등을 실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해외봉사활동으로 자긍심과 나눔‧배려‧협력의 가치를 이해하고 내면적 성장을 통해 이 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