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원정절도단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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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원정절도단 붙잡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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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내 고급 주택 3곳에서 귀금속 등 금품 수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뤄모씨(26) 등 중국인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전에 범행을 모의해 지난해 12월 26일 입국, 같은 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고급시계 및 귀금속 등 2400만원 상담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저녁시간대 고급주택가를 돌며 불이 꺼져 있는 집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절도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하던 중 사건 현장 인근에서 급히 빠져나가는 차량을 발견, 이를 수상히 여겨 차량 조회를 한 끝에 이들의 덜미를 잡게 됐다.

용의자 중 2명은 렌터카를 반납하는 과정에서, 나머지 2명은 공항 출국장에서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검문검색 및 112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사건 발생시 신속한 현장출동 및 초동수사를 통해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는 등 엄정 대응해 민생치안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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