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시장, 발바닥이 불이 나게 달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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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시장, 발바닥이 불이 나게 달리는 이유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1.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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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차 산업 현장목소리 청취...‘분주’
 

고희범 제주시장이 1차 산업 현장으로 달려가 ‘어머니 품속 같은 현장행정’에 나서고 있다.

고희범 시장은 중소기업, 재래시장, 농수축산 등 1차 산업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위해 소통행보에 나섰다.

고 시장은 지난 11일 업싸이클링센터 방문에 이어 14일에는 한림읍소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현장을 방문, 사업추진상황을 청취했다.

고 시장은 금능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 장시간을 할애해 제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고희범 제주시장,  금능농공단지협의회장 김종선.(사진 오른쪽부터)
 

이날 간담회에서는 월자제지 관계자는 “굴뚝을 높이려고 해도 고도제한에 저촉되어 냄새는 물론 저감방지 대책을 못하고 있다”면서 “주변 기업들의 건강 등 생활 불편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고도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제주 클린에너지 김태윤 대표는 “폐비닐,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경질유를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해 민간자본금 20여억원을 지원 요청했는데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자원재활용은 국가차원에서도 적극 독려하고 있고, 자원순환업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에서 이 사업을 권장해야 함에도 행정에서는 지원이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자원순환 기본법 제정으로 앞으로도 매립을 하지 못하는 실정에서 이 사업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행정에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한 맥주 사업장 관계자는 “하수도요금 부과 시 상수도 사용한 만큼 하수도요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하수도요금을 하수배출량만큼 부과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고 시장은 “관련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해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또 재정집행을 통한 서민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동문시장, 중앙로 상점가 등 23개 전통시장, 공공 및 민간부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점포, 기반시설 및 고객편의시설 확충과 청년일자리 창출 및 상권 활력화를 위해 중앙로에 위치한 청년몰 조성사업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시는 신재생 에너지 사용 기반 확대를 위한 교육·홍보 및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한 에너지 자립기반 강화로 CFI 2030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자립마을 공모사업도 곧 착수될 예정이다.

김이택 제주시 경제일자리과장은 “제주시는 이번 ‘민생현장 소통행보‘를 통해 경제주체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세밀하게 챙겨 시민들이 행복한 제주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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