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쓰레기 매립장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방화설비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새벽 3시경 색달매립장 화재발생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매립장 당직 순찰 주기를 2시간에서 1시간을 조정하고, 폐밧데리 등 자연발화 가능 폐기물 반입을 최대한 차단하는 등 매립장 관리를 집중 강화하고, 매립쓰레기에 살수하고 함수량을 높여 자연발화를 최대한 억제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 시 주변업체와 굴삭기, 살수차 동원 협조체계 구축 매뉴얼을 보강, 화재발생에 대비한다.
시는 또 추경예산을 확보, CCTV 및 모니터를 설치, 화재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자체 방화를 위한 살수차량 구입과 소화전 설치, 소방용수 확보를 위한 수조시설을 설치하여 화재 초기 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한다.
강명균 생활환경과장은 “자연발화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찰강화로 조속한 초동조치와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재활용품 선별장 등 주변 건축물의 2차 피해가 없도록 매립장 시설 유지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근본적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립공법 찾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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