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육과정 문해력 신장 등 교원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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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교육과정 문해력 신장 등 교원 역량 강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1.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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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7일 '2019년 10대 희망 정책'세 번째로‘과정중심평가 안착’을 발표했다.

주요 정책으로 △교육과정 문해력 신장 및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생 활동 중심 수업 추진 △일제식 지필고사 폐지 및 서술형 평가 정착 노력 △과정 중심 평가 교사 역량 제고 지원 강화 △과정중심평가 홍보 강화를 추진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수업을 설계하고 과정중심평가를 계획할 수 있도록‘교육과정 문해력 신장 및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안내 책자를 보급하고, 새 학년 담임교사 연수, 교육과정 관련 연수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학생중심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한 과목 선택 관련 자료를 개발‧보급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다.

또 2015개정 교육 과정에 맞춰 학생의 변화와 성장을 지원하고, 배움 중심 교육 활동을 실현하기 위해‘학생활동 중심 수업’을 추진한다.

학교현장에서는 프로젝트 수업, 융합수업, 토의 토론 수업, 실험 실습 등 학생 협력‧토론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수업 모형별 사례 중심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교사들의 수업을 함께 고민‧연구하며 실천하는‘수업연구 동아리’를 활성화해 올해는 90개 수업연구 동아리를 지원한다.

초등학교 일제식 지필고사를 폐지해‘과정 중심 학생 평가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2018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만 폐지했지만, 올해는 이를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한다.

학생들의 창의력 및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객관식 일변도의 평가에서 벗어나 서술형 평가의 안착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고등학교 주요 교과를 중심으로 서술형 평가문항을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또 교사들의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과정중심 수행평가 계획 및 평가기준 수립 △수업 설계 △평가 시행 △피드백 제공 방법 등에 대한 교사들의 실천 사례를 모은 자료집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교사들을 위해서도 학년별‧과목별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따른 수업 모델과 피드백 방법을 다룬 과정중심평가 문항 자료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통해 핵심 교원들이 현장에서 과정중심평가를 핵심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2018년 초등학교 핵심 교사 및 중학교 주요교과 핵심 교사를 양성했다. 이를 시작으로 2019년 1월에도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핵심강사 연수를 실시, 도내 교사 연수를 운영할 교사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22년까지 5개년 간 매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원의 20% 정도를 대상으로 실습형 과정중심평가 직무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초등교사의 30%, 중학교 교사의 10% 이상이 이 과정을 이미 이수했다.

관리자 대상 과정중심평가 연수도 확대해 학교에서 수업과 평가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사 연수를 진행할 수 있는 교사 지원단을 구축해 체계적인 연수와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과정중심평가가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해는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과정중심평가의 의미에서부터 과정중심평가 영역, 시행 방식, 학교 수업의 변화 등을 간략하게 소개하는‘과정중심평가 바로 알기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홍보자료’를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과정중심평가의 안착은 단순히 평가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평가의 변화는 곧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수업의 변화는 평가 변화 나아가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변화를 이루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이는 우리 교육이 이루고자 하는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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