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매년 하절기 지하해수가 없는 서부지역 양식장에 고수온장기노출로 양식 어류의 대량 폐사가 발생함에 따라 양식장 하절기 고수온 대응 준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 1억원을 확보, 관내 20개소 양식어가에 고수온 대비 피해 예방 물품 구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양식장 하절기 고수온 피해예방 물품지원사업은 하절기 고수온 노출에 따른 어류 대량 폐사에 대비하여 어류의 면역력을 강화하고자 영양제, 면역증강제 구입비의 60%를 지원하고 지원한도는 개소당 500만원이다.
올해 1월초 고수온 대응이 어려운 지하해수가 없는 양식어가 74개소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57개소가 사업 신청하는 등 양식 어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6월중 고수온 대응 합동상황반을 운영하여 매일 수온측정 및 현장 예찰을 통해 고수온 피해예방 최소화를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넙치는 30℃ 이상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산소 부족, 수온 쇼크, 생리기능 저하 및 면역력 약화 등으로 폐사가 발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