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산지물 소하천정비사업 59억여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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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산지물 소하천정비사업 59억여원 투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1.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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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산지물 소하천 정비사업의 행정안전부 사전설계검토가 승인됨에 따라 사업비 59억 6200만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수립된 소하천정비종합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었던 산지물 소하천 정비사업이 지난 12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된 사전설계검토회의에서 총사업비 변경을 포함한 검토안이 최종 채택됐다.

시는 최근 토지 지가상승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사전설계검토 승인으로 원활한 보상협의 추진이 가능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더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산지물은 서홍 지장샘으로부터 동홍천까지 연결되는 소하천으로 사실상 방치되고 또한 하천폭이 협소, 인근에 미나리 밭으로 재배되는 등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올해 1월 행안부와 사전설계검토 협의를 마무리하여 하천수로 정비 및 미나리밭 등 하천주변에 있는 위험요소들을 정비, 주민들의 불안 해소와 인근 주택지와 아파트 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산지물 지류인 ‘가시머리물’의 정비를 위해 1억3000만원을 확보, 가시머리물의 수자원을 활용, 산지물 소하천 정비사업과 연계, 항시 물이 흐르는 도심 속 생태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꾸며 지키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재해예방과 동시에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생태하천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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