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마을단위 ‘탄소 없는 마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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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마을단위 ‘탄소 없는 마을’ 실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1.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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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립마을 사업 공모 내달 15일까지 신청 접수
 

제주시는 마을단위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CFI(Carbon Free Island 카본프리 아일랜드) by 2030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민이 주도해 에너지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CFI챌린지 마을 사업공모에 들어갔다.

Carbone Free(카본프리)란 석탄, 석유 및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를 연소시킬 때 생성되는 일산화탄소(CO)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용어다.

CFI 챌린지 마을 조성사업은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에너지절약 홍보·교육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마을단위 에너지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내용 및 사업비는 ‘에너지자립 홍보 및 교육활동 지원’에 3천만 원, ‘에너지자립마을 육성 지원 사업’에 8억 원 이다.

공모기간은 내달 15일까지로, 제주시청 경제일자리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별 신청대상과 내용을 보면‘에너지자립 홍보 및 교육활동 지원 사업’은 제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5인 이상의 모임인 마을회, 부녀회, 아파트 동모임 등이 신청가능하다.

단체별 최대 3백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자부담은 40% 이상이다. 활동내용은 단체별 계획에 의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절전용품 사용 및 홍보, 우수 활동사례 견학 등을 하게 된다.

우수 활동단체에는 ‘에너지자립마을 육성지원 사업’신청 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에너지 자립마을 육성지원 사업’은 읍․면에서는 리, 동에서는 자연마을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단체별 100kW의 신재생 에너지발전소 설치비 1억6천만 원을 지원하게 되며 자부담은 40%이다.

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육성지원 사업 신청 시 ‘에너지자립 홍보 및 교육활동 지원 사업’에도 신청하게 해, 지역주민의 에너지자립에 대한 필요성 및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공모사업 신청자에 대해 자체심사 및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후 사업대상자를 최종확정하게 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17일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관심 있는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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