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소중한 하천을 살리기 위한 도민운동이 단체와 인근 업체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13개 하천에 19개 단체가 참여하는 '1사 1하천 정화운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1사1하천 정화운동은 지난 3월 대상하천 13개소를 정하고 추진계획을 수립, 정화운동에 참여할 단체를 신청 받은 결과 22개소 중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19개 기업(단체 등)이 하천에 대한 애착심을 가진 참여업체를 선정했다.

참여업체로 선정된 (주)KT제주사업단 외 18개소의 기업(단체 등)의 주된 역할은 분기별 1회 이상 하천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외래식물, 잡초제거 등 하천살리기에 앞장서 나가는 것.

도는 이와 함께 도, 행정시, 기업체(단체) 등 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하천 정화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사분기 하천수 수질검사 결과 수질환경기준이 '보통(Ⅲ)'이상의 좋은 수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제주의 하천을 도민, 관광객 등에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청정제주의 브랜드 이미지 제공을 위해 도, 행정시, 기업체(단체) 등이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대상 하천으로 지정된 13개 하천관리에 (제주시 4, 서귀포시 9)에 참여한 단체는 다음과 같다.

제주시 지역

산지천=(주)KT제주사업단,산지촌보존사랑회,일도1동
광령천(외도천)=(주)이마트 제주점,(주)이마트 신제주점,자연보호제주시협의회

옹포천=(주)한라산개발공사 제2감귤공장
고성천=귀일농산

서귀포시 지역

동홍천=동홍동
연외천=천지동

동홍천=동홍동 연외천=천지동

강정천(악근천)=환경동우회,환경정책과
중문천=(주)이마트 서귀포점

예래천=예래동
효돈천=효돈동

창고천=남제주화력발전소
대왕수천(안덕계곡)=안덕면, 리사무소
서중천=감귤복합가공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