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해군기지건설공사 일시중단 수용
상태바
국방부 해군기지건설공사 일시중단 수용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6.13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 김재윤 의원에 일시중단 시사 피력












 

 

국방부가 해군기지 건설공사를 일시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김재윤 국회의원(민주당 서귀포시)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면담하고 위와 같은 답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합리적인 갈등해소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공사 중단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김 장관은 “해군기지는 추진되어야 한다며, 다만, 진상조사에 지장이 없고 갈등치유를 위해서 일시 공사 중단을 협의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전 국방위 전체회의에서도 서종표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이 “진상조사단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를 중단하라”고 요청하자 김 장관은 “공사를 전면 중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진상조사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은 중단을 협의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국방부가 공사를 일시 중단의 뜻을 밝힌다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남은 진상조사단 활동을 통해서 해군기지 갈등해결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군기지진상조사단(단장 이미경 국회의원)은 6월 22일 정부 측과의 간담회, 23일에는 의견수렴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6월말 진상조사결과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